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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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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창원시청, FA컵 16강 ‘골인’

경남, 포천시민구단 2-1 제압
창원시청은 영남대 2-1 꺾어

  • 기사입력 : 2019-04-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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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와 창원시청이 나란히 FA컵 5라운드(16강)에 올랐다.

    경남은 17일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 포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서 조재철과 곽태휘의 연속골로 2-1로 승리했다.

    경남 조재철은 전반 38분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지역에서 김효기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8분 곽태휘의 헤더골도 나왔다. 경남은 두 골을 넣은 후 한골을 내주긴 했지만 추가 실점은 하지 않으며 승리를 챙겼다.

    김종부 경남 감독은 리그에서 즐겨 쓰던 4-4-2 포메이션 대신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원톱으로 김효기를 배치하고, 네게바와 조재철, 이영재를 2선으로 뒀다. 김준범과 조던 머치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이재명, 송주훈, 곽태휘, 박광일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손정현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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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곽태휘가 17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포천시민축구단과의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경남FC/

    전반은 양팀간 탐색전처럼 진행됐다.

    경남은 포천에 첫 슈팅을 내줬지만 초반 네게바의 슈팅 이후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노렸다. 비어 있던 오른쪽 공간에서 박광일, 이영재의 크로스가 계속 올라왔지만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

    팽팽한 균형은 전반 38분 깨졌다. 경남 김효기가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지역에서 수비수의 견제를 뚫고 패스해 준 볼을 조재철이 골로 연결시켰다.

    경남 네게바는 후반 12분 머치를 향해 크로스를 올려줬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제대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후 네게바는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문을 크게 넘겼다.

    김 감독은 후반 13분 김효기와 네게바를 빼고 이광선과 쿠니모토를 교체 투입했다.

    경남의 추가골은 후반 18분 나왔다. 쿠니모토의 코너킥을 곽태휘가 뛰어들면서 헤더로 연결하며 또다시 골문을 갈랐다.

    창원시청은 창원축구센터2구장에서 열린 영남대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정기운은 전반 35분 선제골을 넣었으며, 1-1로 맞서던 후반 24분 또다시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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