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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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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도정 챙기겠다”

“우선 도정공백을 초래하게 돼서 송구하고 죄송하다”

  • 기사입력 : 2019-04-18 1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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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구속 이후 77일 만에 보석 허가로 풀려난 김경수 지사가 18일 도청 현관앞에서 지지자들과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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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구속 이후 77일 만에 보석 허가로 풀려난 김경수 지사가 18일 도청 현관앞에서 지지자들과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일 오전 도청으로 출근해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경남도정을 하나하나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8시50분께 관용차로 도청에 도착해 현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도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70여일만에 출근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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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구속 이후 77일 만에 보석 허가로 풀려난 김경수 지사가 18일 도청 현관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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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구속 이후 77일 만에 보석 허가로 풀려난 김경수 지사가 18일 도청 현관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김 지사는 "우선 도정공백을 초래하게 돼서 송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경남도청 직원들과 도민들께서 그 빈자리를 잘 메워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고.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경남도정을 하나하나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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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법원의 보석 허가를 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이종훈 기자/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현안이 무엇인지 묻자, 그는 "현안들은 지금부터 하나하나 또박또박 챙겨보겠다. 급한 일부터 정리가 되는 대로 언론과 도민들께 입장을 밝히고 하나하나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경남도민들께서 도정 공백이라고 하는 경남의 위기를 하나로 단결해 기회로 만들어 오셨다고 생각한다. 경남도민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저력이 있는 그런 분들이다. 앞으로도 지금의 어려운 경남의 위기를 도민들과 함께 반드시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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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법원의 보석 허가를 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이종훈 기자/

    이어 19일 열리는 경남도의회 본회의도 당연히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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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일 도청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종훈 기자/

    김 지사는 오전 9시 집무실에서 행정·경제부지사로부터 현안과제를 보고 받으면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10시 30분 도정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오후에는 산업혁신국과 해양수산국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어 진주 서부청사로 이동해 환경산림국의 보고를 받고 '묻지마 방화·살인' 사건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들러 유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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