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고가 지난 15~17일 부산 일원에서 열린 제3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종합 5위에 올랐다.

경남체고는 13개 종목에 153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17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7개를 획득했다.

제3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복싱 종목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한 경남체고 선수단이 왕수상 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체고/

종목별로는 △육상 한예솔(여자 100m·200m) △역도 박형오(남자 73㎏ 이하 용상·합계), 손아라(여자 76㎏급 이하 용상·합계) △사격 추가은(여자 공기권총 단체·개인)이 2관왕에 올랐으며, △근대 5종(개인 3종) 정보성 △역도 강지수(여자 59㎏ 이하 용상) △레슬링 이유성(그레코로만형 72㎏ 이하) △복싱 서민재(49㎏ 이하), 강덕경(52㎏ 이하), 강진구(81㎏ 이하), 정하늘(91㎏ 이하) △태권도 구호진(라이트급) △수영 장인석(접영 50m)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왕수상 경남체고 교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고생한 학생들과 옆에서도 지도한 감독·지도자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오는 10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이 다시 하나로 뭉쳐 철저한 전력분석과 특별훈련으로 착실히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공부하는 학생선수상 확립을 교육 목표로 교육과정을 정상 운영하며 이룬 성과라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