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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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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내부비리 의혹, 경찰 내사 받고 있다

CCTV 의료기 관급자재 납품 관련
특정업체 몰아주기·대금 부풀리기 등

  • 기사입력 : 2019-04-19 07: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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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군 공무원과 관련 업체에 대한 납품 비리 의혹에 대해 지난달부터 경찰 내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군 공무원들이 CCTV와 의료기, 관급자재를 납품하면서 특정 업체 몰아주거나 대금 부풀리기 등을 했는지, 합천군 정기인사에서 청탁이 있었는지를 내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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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청 전경. /네이버 지도 캡처/

    이를 위해 경찰은 지난해부터 CCTV, 의료기, 관급자재 집행 내역 등 관련 자료를 받아 검토하고 일부 공무원을 불러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군에 추가자료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범죄 증거가 확보되면 본격적인 수사로 전환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납품 집행과정에서 구설에 올랐던 공무원은 물론 다른 공무원까지 경찰 수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합천군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내사를 하고 있다"며 "내사 중이라 어떤 내용도 아직까지 애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합천 군청 공무원 A씨는 "경찰 내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부 분위기가 크게 술렁거리고 있다"며 "특별한 일이 없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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