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 희생자 눈물 속 첫 발인
- 기사입력 : 2019-04-21 12: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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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방화·살인 사건의 희생자 5명 가운데 1명의 발인이 사건 5일 만인 21일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있는 진주시 충무공동 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희생자 황모(74)씨의 장례 절차가 시작됐다.
21일 오전 10시께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진주 아파트 방화 및 흉기난동 희생자 첫 발인이 진행되고 있다. /성승건 기자/
발인은 유가족과 지인, 조규일 진주시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식으로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엄수됐다.
이날 황씨의 첫 발인과는 별개로 희생자 5명의 유가족은 나머지 희생자들의 발인을 잠정 연기한 상태이다. 유가족 측은 부상자들이 완치될 때까지 치료비 전액 지원을 요구하며 진주시·경찰·경남도 등과 이날 오후부터 협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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