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하동에 ‘신품종 산초 재배단지’ 만든다

산림청 공모 선정… 국내 최초 조성
애치리에 25억 들여 연말까지 완공

  • 기사입력 : 2019-04-22 07:00:00
  •   

  • 청정 지리산 기슭의 하동군에 부가가치가 높고 산업화가 가능한 고소득 유망 신품종인 산초 재배단지가 전국 최초로 조성된다.

    하동군은 무한 경쟁시대의 신품종 개발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시행하는 ‘신품종 재배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달부터 산초 재배단지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초 재배단지는 25억원의 국비를 들여 횡천면 애치리 일원 군유지에 육묘장, 재배사와 함께 5만㎡ 규모로 올 연말까지 조성되며, 2년간의 재배기간을 거쳐 2021년부터 수확될 예정이다.

    신품종 재배단지는 지역의 산초작목반과 임업인 등 50명 안팎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을 구성해 운영되며, 현재 사회적협동조합 구성을 위한 용역사업이 진행 중이다.

    단지가 들어설 횡천면에는 현재 한초 5호, 10호, 15호, 930호 등 국내 최다 산초 품종을 출원·등록한 육종가 한치복씨 등이 산초작목반에 참여하며 산초를 재배하고 있다.

    산초는 단기 소득 창출이 가능하고 냉해에 강해 재배가 비교적 용이하며 약재·기름·장아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재익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