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참사 희생자 합동영결식 엄수
- 기사입력 : 2019-04-23 11: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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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참사 희생자 합동영결식이 참사 발생 7일 만인 23일 오전 10시 합동분향소가 있는 진주시 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진주시가 주관한 영결식에는 희생자 4명의 유족과 지인,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박대출 국회의원, 김창룡 경남지방경찰청장, 이희석 진주경찰서장과 시민 등이 참석해 영면을 기원했다. 합동영결식이 열리기 한 시간여 전부터 참극으로 세상을 등진 희생자들과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발길도 이어졌다.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참사 희생자 합동영결식이 23일 오전 진주시 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도영진 기자/
영결식은 묵념과 조규일 진주시장의 추도사, 유족 헌화와 재배, 참석 내빈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진주 안락공원으로 이동해 희생자들의 화장을 마치고 각각 진주 내동공원묘원과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방화·살인 피의자 안인득(42)의 범행에 따른 희생자는 5명으로 이 가운데 고(故) 황모(74)씨의 발인은 지난 21일 사정상 먼저 치러졌다. 남은 희생자 4명의 유족은 참사 이후 경남도, 진주시, 경찰, 법무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벌여 전날인 22일 밤 최종지원안을 수용하면서 이날 합동영결식이 엄수됐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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