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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커피폴리스’- 신병철(창원서부경찰서 청문감사실)

  • 기사입력 : 2019-04-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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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행락철에는 수학여행, 봄꽃 축제 등 나들이 차량이 급증해 교통사고 위험이 가중된다.

    특히 전세버스 등 대형차량의 차내 음주가무·대열운행·안전띠 미착용 등 고질적 법규위반으로 사고 위험이 상존한다. 최근 3년간 4~5월 중 대형버스 사고는 월 평균 26.7건으로 다른 달에 비해 다소 많은 편이다.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자들이 졸린 상태에서 운전하는 구간이 전체 이동구간의 10%를 차지할 정도다. 졸린 상태에서 조금만 더 가서 쉬겠다는 생각으로 자신도 모르게 하는 졸음운전이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3월 이후 여름까지 특히 졸음운전에 취약한데, 사고예방을 위한 운전자들의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

    경남경찰청은 내달 3일까지 고속도로 졸음쉼터 21개소에서 ‘커피폴리스’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캠페인은 커피 차량이 졸음쉼터나 축제장에서 운전자에게 커피를 제공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졸음운전은 운전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피로가 겹쳐 속도감각이 둔화되거나 긴장감이 풀려 발생한다. 운전자들은 운전 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1~2시간 운전 후 졸음쉼터나 휴게소를 적극 이용해야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다.

    신병철(창원서부경찰서 청문감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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