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김해 율하2지구 스마트시티 사업 ‘윤곽’

교통·방범·환경·생활편의 분야
‘스마트 서비스’ 연말까지 조성
LH, 사업비 50억원 전액 부담

  • 기사입력 : 2019-04-25 07:00:00
  •   

  • 김해시가 올해 12월 말 조성을 마치는 율하2지구 스마트시티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 사업은 LH가 사업비 50억원 전액 부담해 교통, 방범, 환경, 생활편의 분야서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김해시를 포함해 전국 17개 지역에 시범 설치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율하2지구의 경우 버스정류장마다 안내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정보를 알려준다. 또 인근 교통정보를 수집해 교통정보안내전광판(VMS)에 교통정보를 실시간 안내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입구 바닥에 보행자등과 연계해 초록, 빨강 LED등을 표출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6개소를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다.

    어린이보호구역, 중심상업지구, 공원 등 곳곳에 설치된 CCTV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계해 비상상황 발생 시 112·119 상황실에 CCTV영상을 자동 전송해 신속한 출동을 돕는다. 율하2지구에 설치되는 CCTV는 생활방범용 208대, 주정차위반 단속용 55대, 도로방범용 5대, 신호·과속 단속용 6대 등 총 274대다.

    또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미세먼지 알리미를 주요 산책로와 공원 입구 등 4개소에 설치해 시민 건강을 챙긴다.

    이와 더불어 버스정류장, 공원 등 34개소에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해 통신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는 한편 유동인구 빅데이터 분석자료로 활용해 각종 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공원 이용객 유무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가 조절되는 스마트 가로등 106개, 태양광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스마트벤치 4대, 스마트폰과 공원의 스피커를 연결해 음악을 들으며 의자 조명을 바꾸는 ‘O-Chair’(동그라미의자) 3대 등 다양한 체감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LH가 건축 중인 공공 임대아파트 1200가구에는 각종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해 조명제어, 자동난방, 도시가스제어, 에너지미터링이 가능하다. 그리고 온·습도,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같은 실내 환경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홈 시범사업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시티의 궁극적인 목표는 경제적, 시간적 여유를 시민들에게 돌려줘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드는 것으로 율하2지구가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명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