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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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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금호지 ‘마름 이상번식’ 막는다

농어촌공사, 시 예산 지원받아
수시로 제거·발생억제 사업 추진

  • 기사입력 : 2019-04-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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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는 진주시와 진주시환경운동연합, 시민단체 등과 매년 되풀이되는 금호저수지(진주시 금산면)의 마름 제거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진주시민의 대표적인 휴식처인 금호지는 매년 여름철 저수지 전체를 뒤덮는 마름의 이상번식으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가라앉은 마름 때문에 수질오염이 가중된다는 시민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는 진주시의 예산지원을 받아 단기대책으로 수초제거선을 이용해 수시로 마름을 제거하는 방안과 중·장기적인 대책으로 마름의 식생이 발생하지 않는 조건을 만들 수 있는 사업, 다른 지자체의 대처 사례도 살펴보기로 했다.

    진주시 환경운동연합 박현건 공동의장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지역의 환경문제에 시와 관련 시민단체 등과 적극 소통하는 모습은 의미가 있다”면서 “마름 제거와 함께 금호지의 수질 보전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박현건 공동의장, 성인기 전 공동의장, 배기철 금산면장, 한국농어촌공사 안중식 환경사업처장 등은 지난 22일 금호저수지를 둘러보고 처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교환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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