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대규모 ‘해양방위산업전’ 6월 창원서 열린다

시- 해군, 행사 위한 업무협약
해외 방산기업·무관 참석 예정
수출상담회·기술교류 행사 마련

  • 기사입력 : 2019-04-26 07:00:00
  •   
  • 메인이미지
    25일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신승민(왼쪽부터) 해군군수사 정비창장, 허성무 창원시장, 김종삼 해사 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창원시는 해군사관학교와 국내 방위 산업에 대한 쇠락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산업계를 위해 국제 규모급 해양 방위산업전을 개최한다.

    창원시와 해군사관학교(교장 김종삼), 해군군수사령부(사령관 박헌수)는 25일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CHANGWON MARINE DEFENSE(부제 : 2019 창원 해양방위산업전 & 스마트 네이비 컨퍼런스)’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기업 수출상담회 개최 및 해군 컨퍼런스 개최를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연례적인 방위산업전 시행을 위한 상호 지원 △국제 학술회의(포럼 및 컨퍼런스) 지원 및 참여 △지역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군 차원의 협력 및 지원 등 방산기업체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발전적인 내용을 담았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CHANGWON MARINE DEFENSE’는 6월 20~22일 2박 3일간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다. 국내외 해양방위산업 기업수출상담회, 해외업체와의 기술교류행사, 해군 스마트 네이비 컨퍼런스, 시민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이 행사는 창원시와 해군사관학교가 공동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국방부·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대한민국 해군이 공식 후원한다.

    세계20대 방산기업 3개사가 참여하고 신남방 수출지역인 동남아 및 중동·남미지역 20개국에서 해외 무관이 80여명 이상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외 무관들과 해외기업 바이어들의 참여를 유도해 발전된 ‘창원방산기업’들의 높은 기술력에 대한 관심을 수출상담회와 전시를 통해 기업들의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는 행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컨퍼런스 분야도 스마트 네이비 컨퍼런스, 신기술 국제포럼, 포스터 세미나 등으로 구분해 다양한 정책과 기술사례, 논문 발표 등 기술기반형 컨퍼런스로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해외 연사를 초빙해 글로벌 해양방위산업에 대한 비전과 과제를 탐구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창원해양방위산업전’을 통해 기존 방위산업전의 고정된 이미지를 벗어나 어려운 시기에 고군분투 중인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기업의 어려움을 시민과 소통하며 체험하는 만남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윤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