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함양군 규제개혁 추진현황 점검 및 과제발굴 보고회’./함양군/
함양군은 이달 들어 규제개선과제 50여건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규제개혁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임기 부군수 주재 ‘규제개혁 추진현황 점검 및 과제발굴 보고회’를 열고 민생규제, 네거티브 규제, 일자리 중심 규제 등 5개 분야 50여건의 과제를 발굴했다.
이날 보고된 발굴 사례를 보면 보조금을 지원 받아 리모델링한 곶감 덕장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창호를 한 개라도 시공할 경우 부기등기를 해야 하며, 10년간 매매, 양도, 교환 및 담보의 제공 등이 금지되는 등 규제에 대해 군은 사업비 500만원 미만으로 시공하는 건축물의 리모델링 공사는 부기등기 의무를 면제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개선 건의안이 중앙부처에서 수용되면 소규모 보조사업 시설의 개보수가 촉진돼 농산물 생산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임기 부군수는 “군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과 기업 활동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과제가 발굴됐으나, 건의안이 중앙부처 등에서 수용돼 실제 불편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