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4일 (수)
전체메뉴

밀양 ‘교차로’ 추가설치, 정체·사고 막는다

북성교차로에 ‘회전교차로’ 설치
6월 중 착공… 연말 완료 예정
가곡동 ‘입체교차로’ 7월말 완공

  • 기사입력 : 2019-04-26 07:00:00
  •   
  • 메인이미지
    밀양 북성회전교차로 설치계획도./밀양시/


    밀양시가 내이동행정복지센터 앞 6지 교차로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 데 이어 내일·내이동 5지 북성교차로에도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설치해 자동차가 교통섬을 중심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도록 하는 교차로 형식으로 교통사고 발생 건수 45.6% 감소와 평균 통행시간 22.2% 감소의 효과가 있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밀양시내에도 현재 4개의 회전교차로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시가 회전교차로 설치 대상지로 선정한 북성교차로는 1일 교통량이 약 1만1000대의 비정형 5지 교차로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가 빈번히 발생하며 시인성이 불량해 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다. 최근 5년간 연평균 2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시는 북성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오는 6월 중 착공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되며 5월 중 편입토지와 건물에 대한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시는 가곡동 한전 밀양지사 앞 4지 평면교차로의 원활한 교통 흐름과 향후 대단지 공동주택 신축, 나노융합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한 역세권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예림교 입체교차로 개설공사를 총 공사비 8억원(도비 5억원)을 들여 지난 2월초 착공, 오는 7월 말께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교차로 개설로 신호대기 없이 차량 통행이 가능해 시내지역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환 시 건설과장은 “회전교차로의 긍정적인 효과는 이미 입증됐고 북성회전교차로 또한 지역 교통문화 개선과 도심지 경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심지역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비룡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