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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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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빌빌대는 거인·호랑이 잡는다

NC, 오늘부터 롯데와 원정 3연전
내달 3일부터는 KIA와 홈 3연전

  • 기사입력 : 2019-04-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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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최근 하락세인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와 각 3연전을 치른다.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다.

    NC(18승 11패·3위)는 지난 16~21일 LG 트윈스, SK 와이번스전에서 1승 5패를 하면서 팀 분위기가 침체됐지만 23~28일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두면서 분위기가 반등됐다.

    NC는 이 기간 동안 팀 평균자책점 2.25, 타율 0.360으로 시즌 평균자책점 3.74보다 낮았으며, 타율 0.293보다 높은 성적을 보였다. 특히 지난 24일 KT전을 비롯해 27~28일 한화전까지 3경기에서 10점 이상을 내는 폭발적인 타선을 자랑했다.

    NC는 부산으로 이동해 30일부터 3일 동안 사직구장에서 5연패 중인 롯데 자이언츠(11승 18패·7위)를 상대한다. NC는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창원NC파크 마산구장서 3전 3승을 하는 등 강한 면모를 보였다.

    30일 선발투수로 NC는 박진우(2승 1패·평균자책점 2.43), 롯데는 레일리(3패·평균자책점 3.89)를 각각 예고했다. 박진우는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등판 경험이 없으며, 지난 시즌에는 롯데전 2경기에서 3과 3분의 1이닝 동안 3실점하며 평균자책점 8.10으로 다소 약한 모습이었다.

    롯데 선발 레일리도 시즌 처음으로 NC전에 나선다. 레일리는 2018시즌 NC를 상대로 3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3.45, 2017시즌에는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82의 성적을 남겼다. NC 타자들이 투심 구사 비율이 높은 레일리를 얼마나 빨리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느냐가 승리 관건이다.

    롯데의 선발 로테이션상 1일에는 2선발인 톰슨(1승 1패·평균자책점 4.41)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톰슨은 지난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NC는 레일리와 톰슨으로 이어지는 롯데 1·2선발을 잘 공략해야 현재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

    NC는 오는 5월 3일에는 KIA 타이거즈(9승 1무 19패·10위)와 홈 3연전을 치른다. KIA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로 시즌 초반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NC는 KIA를 상대로 광주 원정에서 1승 1패를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팀 평균자책점 6.50으로 리그 10위인 KIA 마운드를 상대로 팀 타율 리그 1위인 NC의 방망이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지난주 맹타를 휘둘렀던 베탄코트(타율 0.533, 2홈런, 3타점), 나성범(타율 0.471, 1홈런, 4타점), 이원재(타율 0.429, 3홈런, 8타점)의 활약도 관심사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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