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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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째로 미분양…마산 부영 아파트 내달 준공할까

부영 관계자 “현재 준공업무 집중 완공 후 내부회의 거쳐 결정”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 없다”

  • 기사입력 : 2019-05-0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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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미분양 아파트가 전국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마린 애시앙 부영아파트(옛 마산 월영사랑으로)의 분양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마린 애시앙 부영은 지난 4월 준공 후 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측됐으나 주변 도시계획도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이달 말은 돼야 준공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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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마린 애시앙 부영 아파트 입구.

    마린 애시앙 부영은 당초 부영이 ‘마산 월영사랑으로’에서 지난 3월 이름을 바꾼 아파트 단지로 4298가구 전체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3월 기준 창원시 전체 미분양(6750가구)의 63.7%를 차지한다. 마린 애시앙 부영의 분양 성적에 따라 창원 미분양 해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관심에도 마린 애시앙 부영의 준공은 예상보다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도시계획도로인 인근 가포순환도로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영에 따르면 도로공사 과정에서 배수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 현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부영 관계자는 “해당 도로에는 대규모 관로가 매설되는 곳으로 인근 산에서 흘러나오는 유량도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깊이 50m 이상의 암반이 발견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이상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공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지만 5월 말은 돼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마린 애시앙 부영의 분양을 놓고는 지역 미분양 주택이 늘어남에 따라 할인 분양될 것이라는 예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당초 마린 애시앙 부영은 3.3㎡당 900만원 후반대로 분양됐고 분양률이 4.1%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할인폭이 얼마나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영 관계자는 “지금은 도시계획도로 준공에 모든 업무가 집중돼 있다”며 “할인 분양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준공 후 내부 회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미분양 주택은 지난 3월 기준 1만4824가구로 전월 대비 0.3%(43가구) 증가했다. 경남이 17개월 연속 미분양 전국 최다를 기록하고 있고, 도내에서는 창원시 미분양이 6750가구로 가장 많았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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