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지역 라이벌 창원시청과 김해시청이 시즌 두 번째 불모산 더비를 치른다.
창원과 김해는 3일 오후 7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내셔널리그 9라운드 경기를 한다. 김해는 리그 7위, 창원은 리그 8위로 두 팀 모두 하위권에 처져 있어 이번 경기는 라이벌 간 자존심 대결과 함께 분위기 반등을 위해 중요하다.
지난 3월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시즌 첫 불모산 더비에서는 김해가 강상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역대 리그 전적에서도 김해가 11승 13무 7패로 앞서며, 지난 시즌에도 김해는 2승 2무로 우세했다.
창원은 올 시즌 5번의 홈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원정(1무 2패)보다 좋은 모습이었다.
최경돈 창원 감독은 8경기에서 2득점한 공격수 박지민을 내세워 지난 첫 불모산 더비 패배 설욕을 노리고 있다. 윤성효 김해 감독은 8경기에서 3골을 넣은 안상민을 공격 선봉에 세우며 승점 3점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