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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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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1회에만 5득점… KIA에 10-3 승리

양의지·김태진·베탄코트·정범모 각 2타점
박진우 5이닝 5피안타 2실점 승리투수

  • 기사입력 : 2019-05-05 17: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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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타선이 초반부터 폭발하며 KIA 타이거즈에 2연승했다.

    NC는 5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서 열린 KIA와의 시즌 5차전서 10-3으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승리하면서 22승 13패로 단독 3위가 됐다. KIA와의 상대 전적도 3승 2패로 앞서나갔다. NC는 지난해 어린이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서 4-12로 패한 것도 설욕했다. NC는 KIA와 어린이날 세번 맞붙어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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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권희동이 5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1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치고 있다./NC 다이노스/

    NC는 1회말 타자일순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박민우와 노진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에서 권희동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양의지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베탄코트가 3루수 땅볼을 치면서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됐지만 손시헌의 적시타, 김태진의 2루수 땅볼, 정범모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대거 5득점했다.

    NC는 2회에도 노진혁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후 권희동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양의지와 베탄코트의 연속 적시타로 7-0으로 달아났다.

    NC는 4회와 5회 각각 1실점했지만 5회말 선두타자 손시헌이 볼넷을 골라냈으며, 김태진의 3루타가 나오면서 8-2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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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5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1회말 무사 1, 2루 상황서 권희동의 적시타 때 여유있게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NC 다이노스/

    NC는 7회말에도 양의지와 베탄코트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으며, 8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1실점만 하면서 10-3으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NC는 이날 17개의 안타를 몰아쳤다. 양의지는 4안타 2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으며, 김태진은 3안타 2타점, 베탄코트는 2안타 2타점, 정범모는 1안타 2타점, 손시헌은 2안타 1타점으로 뒷받침했다.

    NC 선발 박진우는 5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하면서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박진우는 이날 승리투수가 되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박진우는 속구(46개)를 위주로 체인지업(25개)과 슬라이더(24개), 커브(1개)를 섞어던졌다. 박진우에 이어 김진성(1이닝 2탈삼진), 장현식(1이닝 1탈삼진), 강윤구(1이닝 2피안타 1실점), 이우석(1이닝 1탈삼진)이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이동욱 NC 감독은 “박진우 선수가 이전 경기들처럼 이닝을 많이 끌어주지는 못했지만 선발 역할을 다 해줬다. 배터리를 이룬 정범모의 리드가 잘 뒷받쳐줬다. 타자들이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려줘 경기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양의지는 “팀에 성범이와 재학이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위닝 시리즈를 해서 기쁘다. 4안타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고 모든 선수들이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성범이와 재학이가 얼른 좋아져서 함께 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C는 6일 대구로 이동해 7~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을 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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