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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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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등 1학년 담임들 ‘한글교육 내실화’ 머리 맞댄다

도교육청, 오늘 ‘한글 문해교육 연수회’
교사 350여명 대상 현장 지도역량 강화

  • 기사입력 : 2019-05-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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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한글교육을 책임지고 배울 수 있도록 도내 초등학교 1학년 담임 350여명을 대상으로 ‘한글 문해교육 연수회’를 한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글교육 내실화를 진행하면서 7일 도내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35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열었다.

    이번 연수회는 초등 1학년 담임 교사의 한글책임교육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도 역량을 키워 1학년 학생의 입학 초기 한글 해득을 돕고 학생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학습 토대를 튼튼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초등학교 초기 아동의 한글해득 현실과 한글책임교육의 필요성, 한글의 원리, 읽기 부진의 원인과 진단, 한글 지도 방법과 사례 등 한글 지도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들로 교육 내용을 구성해 현장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미국의 국가연구자문위원회(National Research Council)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적극적인 예방교육이 읽기 부진을 예방하는 최상의 방책임을 명시했다. 구체적으로 읽기 강화 프로그램은 3학년 이후보다는 1~2학년부터 적극적인 예방교육을 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모든 교과 학습 이해의 기본인 한글을 초등 1학년부터 해득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1학년부터 한글책임교육을 통한 초등 기초 문해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농산어촌, 도시소외지역, 다문화학생 등 약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찬찬한글’ 교재를 보급한 데 이어, 이와 같은 교사 연수회 등을 통해 한글 지도역량을 키우는데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장운익 초등교육과장은 “한글 해득은 모든 학습의 기초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령 초기인 1학년부터 한글을 해득하고 읽기 기초를 튼튼히 하는 데는 무엇보다 담임교사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초등 1학년 아이들 모두가 한글을 바르게 익혀서 스스로 배울 수 있는 힘을 갖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담임교사들이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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