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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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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환경기자 세상] 나무랑 놀자… 도심 속 ‘친환경 놀이터’

정보 가득 체험 공간 ‘김해목재문화박물관’
목재놀이터에서 맘껏 놀고 목공·숲체험도
장현준 환경기자(김해 대청중 2학년)

  • 기사입력 : 2019-05-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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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목재문화박물관 내부 모습.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고 가족 모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김해시 관동동에 위치하고 있는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이다.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은 나무에 대한 지식과 정보, 목공체험을 위해 마련된 시설로, 1층에는 전시관, 영상콘텐츠홀이 있고, 2층에는 카페, 목재테마도서관, 목재체험놀이터가 있다. 3층에는 야외테라스, 홍보관, 다목적실, 4층에는 목공체험을 할 수 있는 공방과 숲체험실이 있다. 원래는 김해목재체험관으로 개관해 이용되다 올 3월 목재문화박물관으로 재개관했다. 1층과 3층에 마련되는 박물관은 올 7월경 완공되어 전관이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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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목재문화박물관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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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목재문화박물관 내부 모습.

    2층에 있는 목재 체험놀이터는 전화나 온라인으로 사전예약한 후 입장할 수 있는데, 모든 교구 및 놀이터가 친환경인 나무로 되어 있어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도 걱정 없이 마음껏 놀 수 있다.

    4층 목공체험관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공간으로, 온라인에서 예약한 후 이용 가능하다.

    향나무공방과 소나무공방에서 각각 체험이 가능하며, 오전과 오후, 일자별로 체험하는 품목이 다르니, 각자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하여 직접 만들어보면 된다. 가족이 함께 친환경 목재 작품을 만들어 보는 것도 아주 좋은 교육 체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4층에 마련된 숲 체험실은 아로마 체험실과 피톤치드 체험실로 되어 있다. 숲 체험실을 이용하면 천식이나 아토피 예방, 알레르기 증상 완화,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체험할 수 있어 아토피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유·아동은 물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청소년들과 성인 모두에게 좋은 곳이다. 그리고 박물관 뒤편에 있는 팔각정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답답했던 가슴을 ‘뻥’ 뚫어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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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준 환경기자 (김해 대청중 2학년)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책이 생각난다. 정말 나무는 우리에게 너무도 많은 것을 아낌없이 주고 있다. 김해목재문화박물관에서 나무의 고마움을 새삼 느껴보는 건 어떨까 한다.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화창하게 맑은 날에도 가족과 함께 나무 속으로 힐링하러 가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장현준 환경기자(김해 대청중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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