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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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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타선 2안타 침묵… 삼성에 2연패

삼성 선발 윤성환에 막혀 0-2 완패
NC 루친스키 8이닝 2실점 빛바래

  • 기사입력 : 2019-05-0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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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타선의 침묵으로 2연패에 빠졌다.

    NC는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4차전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NC는 이날 패배로 22승 15패가 됐다. NC와 삼성의 상대 전적은 1승 3패로 NC의 열세가 이어졌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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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투수 루친스키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NC 선발 루친스키는 8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2실점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루친스키의 1회말 유일한 실점이 아쉬웠다. 루친스키는 1회말 박해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김상수를 2루수 땅볼처리했다. 하지만 2사 이후 구자욱에게 2루타를 내준 후 러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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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투수 루친스키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루친스키는 2~7회 6이닝 동안 위기 상황은 없었다. 8회말 1사 1, 3루에서 1루 주자 김헌곤에 도루를 허용하면서 1사 2, 3루 위기를 맞았지만 박해민의 번트 타구를 루친스키가 직접 잡아 3루 주자 이학주를 홈에서 아웃시켰다. 이어 김상수를 3구 삼진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NC 타선은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을 공략하지 못했다. 9이닝 동안 마운드에서 버틴 윤성환을 상대로 NC 타선은 단 2안타에 그쳤으며 아무도 2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NC는 4회초까지 12명의 타자가 무안타에 그쳤다.

    NC는 5회초 양의지가 팀의 첫 안타를 만들었다. 5번 타자 베탄코트가 6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구속 121㎞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 때 NC 벤치는 런 앤 히트 작전을 걸었지만 베탄코트가 헛스윙 아웃으로 물러나고 양의지도 2루에서 아웃돼 아웃카운트 2개가 동시에 기록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8회초 2사 이후 박석민이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팀의 두번째 안타를 뽑아냈지만 손시헌이 초구를 공략해 2루수 뜬공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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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투수 루친스키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팀 동료들의 응원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NC 다이노스/

    양팀 선발 루친스키와 윤성환은 단 하나의 사사구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이날 경기는 올해 최단 시간인 2시간만에 끝났다.

    NC는 9일 선발투수로 김영규를 내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삼성은 맥과이어를 선발 예고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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