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알고 가면 더 즐거운’ 밀양아리랑대축제

오는 16~19일 영남루·밀양강변서
멀티미디어쇼 ‘밀양강 오딧세이’
100년 전 항일운동테마거리 조성 등 볼거리 가득한 프로그램 선보여

  • 기사입력 : 2019-05-09 22:00:00
  •   

  •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정부가 3년 연속 유망축제로 지정할 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어떤 행사들이 진행되는지 미리 알아보고 참여하면 2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4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메인이미지
    지난해 제60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 열린 ‘밀양강 오딧세이’./밀양시/

    행사 프로그램을 보면 △대표 프로그램(2) 밀양강 오딧세이, 아리랑 주제관 △주제형 프로그램(7) 응답하라 1919, 밀양아리랑경연대회, 역사맞이 거리퍼레이드, 국민대통합아리랑, 아리랑주제 공연, 밀양아리랑 토크콘서트, 거리예술공연 등이 있다.(표 참조)
    메인이미지

    이 중 대표 프로그램인 ‘밀양강 오딧세이’는 밀양아리랑대축제의 한 축을 담당하며 축제와 함께 문화브랜드로 성장했다. 올해는 조선조 변계량 선생이 벗에게 지어준 시가인 ‘매헌기’를 부제로 삼았다. 최고의 절경인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오페라와 멀티미디어를 결합해 화려한 밤을 약속한다. 특히 밀양시민 1000여명이 배우로 출연해 규모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는 3·13 만세운동 100주년과 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콘텐츠도 준비했다. 밀양 독립운동의 거점이 된 해천 항일운동테마거리를 100년 전 모습으로 조성한 ‘응답하라, 1919’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행사에선 100년 전 건물과 상점, 엿장수, 뻥튀기 장수, 헌병, 항일운동 열사를 만날 수 있다.

    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나라사랑 정신과 우리 삶 자체가 곧 밀양아리랑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가 생동하는 축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제기간에 축제장은 물론이고 표충사, 위양지, 만어사 등 명소도 둘러보면서 밀양의 아름다운 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비룡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