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2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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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철쭉제’ 국가대표 봄꽃축제 자리매김

지난달 27일부터 16일간 열려
올해 행사에 20만8000명 찾아
농특산물 3억5000만원 판매

  • 기사입력 : 2019-05-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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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7회 산청 황매산 철쭉제가 12일 막을 내렸다./산청군/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 황매산에서 열린 산청 황매산 철쭉제가 20만8000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한국 대표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농특산물 장터와 먹거리 부스 등의 판매 규모도 지난해의 2배 수준인 3억5000만원으로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군은 지난달 27일부터 12일까지 16일간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열린 ‘제37회 산청 황매산 철쭉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산행을 즐기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가족, 연인 등 젊은층 관람객도 크게 늘어났다.

    이는 ‘쁘띠 프러포즈존’과 철쭉 화관·머리띠, 꽃핀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미니동물농장, 바람개비 만들기, 철쭉 손수건 만들기, 어른들을 위한 ‘산청약초·꽃잎 신선족욕체험’ 등 단순 산행 위주가 아닌 새로운 체험프로그램 운영이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리산 청정골 산청 전역을 비롯해 광역친환경단지로 지정된 차황면에서 생산된 신선 농특산물 판매장터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판매장터에서는 지난해 대비 2배 규모인 약 3억5000만원의 판매액을 기록, 지역 농특산물 홍보효과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5월 황금연휴 관람객이 절정을 이룬 지난 5일에는 일일 방문객이 4만2000여명을 넘어서며 주차난으로 인한 교통정체가 발생, 추가 주차장 증설 등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축제 개최 시기를 지난해보다 1주일 빨리 시작하는 바람에 축제 시작 시점에서는 철쭉꽃이 거의 개화가 되지 않아 많은 방문객들이 불만을 표출하기도 해 내년부터는 철쭉꽃 개화시기를 잘 판단해 축제를 개최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산청군은 합천군과 축제기간을 동일하게 맞추는 등 축제와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올해도 양군 축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액운을 날려 보내고 서로 단합할 것을 약속하는 연날리기 행사를 열어 의미를 더했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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