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1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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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야외활동 증가…“진드기 조심하세요”

도내 작년 감염자 전년비 75% 늘어
매년 증가세…물리지 않는 게 최선

  • 기사입력 : 2019-05-1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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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야외활동이 본격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SFTS 감염자는 28명으로 전년(16명) 대비 75% 증가했다. SFTS 감염자는 최근 6년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로 2013년에는 5명이었으나 2015년 10명, 2016년 15명, 2017년 16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SFTS로 인한 사망자는 13명이었다. 전국적으로도 SFTS 감염자는 2013년 36명에서 2015년 79명, 지난해 259명으로 증가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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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작은소피참진드기 암컷, 수컷, 약충, 유충./질병관리본부/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으로 인해 발생된다. SFTS에 감염되면 잠복기(6~14일) 이후 고열이나 오심·구토·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에서 감염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SFTS 위험도는 지난해보다 더 높은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 SFTS를 옮기는 참진드기 감시결과 지난 4월 기준 참진드기 지수는 54.4로 전년 동기(35.8) 대비 51.7% 높은 수준이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3명이 SFTS에 감염됐고 도내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SFTS는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다. SFT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작업 시 소매와 바지 밑단을 여미고 돗자리를 이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목욕하고 옷을 갈아 입어야 한다.

    한편 진드기의 대부분이 인간이나 동물의 피부에 붙으면 짧게는 며칠, 길게는 수주 간 흡혈한다. 이에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했다고 손으로 무리하게 당겨 뽑으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핀셋 등 도구를 이용해 제거하거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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