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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노스가 찾은 경남인] 운행 중 쓰러진 여학생 병원 후송한 버스 기사

박석원씨, 두산전 승리 기원 시구

  • 기사입력 : 2019-05-1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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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는 이달부터 매월 경남지역의 의인 등으로 ‘다이노스가 찾은 경남人(인)’을 선정, 홈경기가 열리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 초청해 시구를 진행한다.

    그 첫번째 주인공으로 버스 운전기사 박석원(49·창원시 마산회원구)씨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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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노스가 찾은 경남인으로 선정된 버스 운전기사 박석원씨가 시구를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박씨는 지난 4월 11일 시내버스를 운행하던 중 버스 승객 중 10대 여학생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즉시 119에 신고하고 승객들의 동의를 받아 근처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박씨의 신속한 대응으로 버스는 3분여 만에 응급실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쓰러진 학생은 무사히 치료를 받고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박씨는 12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6차전에 앞서 시구를 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NC가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마산야구장에는 동료들과 몇 번 왔었다”면서 “그러나 새로 지은 창원NC파크는 첫 방문이다. 11일 경기에서 NC가 패했지만 12일 경기에서는 승리해주길 바란다. 오늘은 제가 시구했으니까 이길 것 같다”고 했다.

    박씨는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었지만 NC 창단 이후 NC팬이 됐다. 일하는 날 NC의 경기가 있으면 라디오를 통해 야구 중계를 듣는 마니아이기도 하다.

    박씨는 “NC의 몇몇 선수들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다 좋다”고 했다. 그는 최근 큰 부상을 입은 나성범의 쾌유를 바라면서 아직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다른 선수들이 부상 없이 리그를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NC의 올해 예상 성적에 대해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많은 팬들이 응원을 보내는 만큼 새 야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가을야구까지 마무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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