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벨라미치예술단 공연 모습./벨라미치예술단/
이탈리아 부파(Buffa: 희극 오페라)의 대가인 바리톤 마우리치오 피코니가 창원을 찾는다.
벨라미치예술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오페라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역 예술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이 공연은 ‘여자의 변심은 무!죄!’라는 제목으로 모차르트의 희극 오페라 ‘코지 판 투테(Cosi fan tutte)’를 선보인다.
세계적인 바리톤이며 이탈리아 몬테 파르나조 국제음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바리톤 마우리치오 피코니가 알폰소 역을 맡아 패브리카 엘 오페라 M.K.P (Fabbrica dell’ Opera MKP)의 반주에 맞춰 노래한다. 이 밖에도 소프라도 천명선·이주희·김성은과 테너 이해성, 바리톤 신화수 등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창원대 김동순 교수가 총감독을 맡고 박문규 연출가가 조명, 무대 디자인 등 다양한 연출기법을 활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해설과 자막을 사용해 관객이 대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벨라미치예술단과 이탈리아 몬테 파르나조 국제음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도, 창원시, 경남메세나협회, GMI, 창원대학교가 후원한다.
전석 2만원이며 전화 예매나 당일(오후 5시) 구매도 가능하다. 문의 ☏ 010-6712-7792.
정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