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22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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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동남권신공항 갈등 조정 안되면 총리실서 조정” 재확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서
‘김해신공항’ 이 총리 입장 재확인

  • 기사입력 : 2019-05-1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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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사진) 국무총리는 15일 김해공항 확장(김해신공항 건설)을 추진하는 국토교통부와 이에 반대하는 ‘부산·울산·경남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의 의견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총리실에서 검증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부울경 검증단이 김해신공항은 안되겠다고 결론냈고, 국토부는 이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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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총리는 ‘검증단과 국토부 간 의견 조정이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에 대해 “검증단과 국토부가 끝내 조정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총리실이 조정할 수 밖에 없다”며 “검증단의 의견을 상세히 검토하겠다는 뜻이다. (검증단 반대를) 수용할지, 어떻게 결론낼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나아가 ‘외국 전문기관의 용역도 못믿겠다는데 총리실이 위원회를 구성하면 공정성과 객관성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가’는 질문에는 “총리실 검증 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아직까지 검토가 진전된 것은 없다”면서 “구체적인 논의는 없지만 총리실이 조정 역할을 맡는다면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사람들이 도와주셔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문 대통령이 부산 방문때 신공항 재검토를 시사한데 대해 김해신공항 백지화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많다’는 질문에는 “목표를 정해놓고 갈 수는 없는 문제”라고 했다.

    이와 함께 이 총리는 최근 정치권 갈등에 대해 “협치의 부족은 참으로 아쉽게 생각하는 대목”이라며 “정부·여당의 노력이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한쪽의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정부의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1차 개각 때 야당 의원들을 모시려고 노력했지만 거절당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에서 이 총리의 여권내 역할론에 대해서는 “제 역할을 제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제가 요구할 생각도 기획할 마음도 없다”면서 “원칙적으로 정부 여당에 속한 한 사람으로서 심부름을 시키면 따르겠다는 정도의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범여권에서 대선주자로서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총선 역할론이나 대선 주자로서의 언급, 역할에 대한 보도는 부담스럽다”고 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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