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22일 (수)
전체메뉴

경남도교육청 ‘콩나물 시루 교실’ 줄인다

초등학교 2곳·특수학교 2곳 신설
기존 학교 4곳은 교실·화장실 등 증축
인구 유입으로 인한 교실 부족 해소

  • 기사입력 : 2019-05-16 22:00:00
  •   

  •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교실이 부족해 특별교실을 전용해 사용했던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초등학교를 비롯해 학교 4곳을 신설하고, 기존 학교 4곳은 건물을 증축해 교실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메인이미지경남도교육청 전경./경남신문DB/

    ◆초등학교 신설= (가칭)상동1초등학교(거제시 상동동)와 (가칭)신진주초등학교(진주시 가좌동)가 오는 2022년 개교할 예정이다.

    거제 상동초등학교의 경우 학생 배치를 위해 12실을 증축했고, 통학구역 내 취학아동 증가로 학교 미 신설시 2022학년도에는 56학급(학생 수 2403명), 급당평균 42.9명의 과밀학급이 예상되고, 주변 고현초교와 삼룡초교는 도보 통학거리가 1.5㎞ 이상 원거리로 통학로가 정비돼 있지 않아 분산배치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총 예산 484억여원을 들여 1만2159㎡ 부지에 초등 36학급, 특수 1학급, 병설유치원 7학급 등 총 44학급 규모로 신설할 계획이다. 병설유치원의 경우 학급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신진주초교는 신진주역세권도시개발지구내 증가학생 배치를 위해 신설을 추진하며, 2022학년도에는 급당평균 40명이 넘는 과밀학급이 예상된다. 44학급(초등 36학급, 특수 1학급, 병설유치원 7학급) 규모다.

    ◆교실 증설= 용호초등학교(창원시 의창구 외동반림로)는 사업비 21억여원을 들여 건물을 증축해 일반교실 8개를 확충한다. 용호초의 경우 올해 학급편성 결과 5개 학년이 시설 부족으로 급당 평균 기준을 초과했고, 일반교실이 부족해 특별교실 7개를 일반교실로 전용하고 있다. 또 1학년 교실과 돌봄교실 4실도 겸용 중이다. 이번에 일반교실이 늘어나면 특별교실이 다시 복원될 수 있다. 공기는 2022년 10월까지다.

    진해 냉천초등학교(창원시 진해구 냉천로)도 인근 자은지구 인구 유입으로 2020학년도에는 과밀학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에 29억여원을 들여 교실 6실과 화장실 등을 증축한다. 공사는 2020년 12월 마무리 예정이다.

    덕정초등학교(김해시 대청로) 건물도 증축한다. 오는 8월 공동주택 63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학생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교실 5실과 음악실, 학습자료실을 증설할 계획이다. 소요되는 사업비는 율하현대지역주택조합이 기부채납한다.

    일운초등학교(거제시 일운면)도 교실 12실을 늘린다. 통학구역 내에 2945가구 규모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특수학교 2곳 신설= (가칭)진해 나래울 학교(창원시 진해구 장천동)와 (가칭)밀양 아리솔 학교(밀양시 초동면)가 2022년 개교 예정이다.

    창원시 진해구에 거주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337명에 달하지만 진해지역에 특수학교가 없어 인근 창원천광학교와 경남혜림학교 등으로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천광학교는 47학급, 혜림학교는 53학급으로 과대 운영되는 부분도 해소될 전망이다.

    밀양 아리솔 학교(폐교된 초동중학교 부지 등 활용)의 경우 경남 중부권인 밀양시와 창녕군, 김해시(진영읍) 지역 거주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349명이지만 역시 인근에 특수학교가 없다보니 창원 등지로 원거리 통학을 해왔다.

    도내 특수학교는 올해 3월 개교한 거창 나래학교까지 포함하면 총 10곳이지만, 2곳이 추가되면 12곳으로 늘어나고 권역별 특수학교 설립을 통해 균형적인 특수교육 서비스가 기대된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차상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