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21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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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창원시청, 반등 기회 잡았다

주축선수 부상·성적 추락 공통위기서
FA컵 8강 진출… 재도약 발판 마련

  • 기사입력 : 2019-05-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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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축선수 부상으로 하위권에 처진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와 창원시청 축구단이 KEB하나은행 FA컵에서 값진 승리를 챙기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경남FC는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대구와 FA컵 16강 맞대결에서 예상을 뒤엎고 2-0으로 완승했다.

    실업팀 창원시청 역시 K리그2 FC안양을 연장접전 끝에 2-1로 누르고 팀 창단 첫 8강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두 팀은 경남과 창원을 연고로 하는 축구팀으로 공교롭게도 빡빡한 일정에다 주축선수들이 대거 부상을 당하고, 성적도 하위권에 머물면서 공통적으로 위기탈출이 간절했다.

    경남FC는 K리그1 정규리그에서 7경기 연속무승(3무4패)로 12개팀 가운데 10위다. 정규리그에다 FA컵, 창단이래 처음 참가하는 아시안챔피언스리그(ACL)까지 3~4일에 한 번꼴로 경기를 치르면서 주전선수인 조던 머치와 룩, 쿠니모토, 최재수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돼 7월께나 모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내셔널리그 창원시청은 2승5무4패로 8개팀 가운데 7위에 처져 있다. 지난 4월에는 다른 내셔널리그 실업팀과 달리 정규리그 중 경남도민체전에 창원시 대표로 출전하면서 연일 경기를 치러 체력 고갈과 태현찬, 황진산, 이제승 주전들의 부상이 이어져 팀 성적 하락의 원인을 제공했다.

    이런 가운데 치러진 FA컵은 두 팀에게 예상치 못한 승리로 큰 수확을 거뒀다.

    경남FC는 주전들이 대거 뛴 디펜딩 챔피언 대구를 상대로 모처럼 승리를 거둬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창원시청 축구단은 FA컵에서 프로팀을 꺾는 이변의 주인공이 되면서 자신감이 충만한데다 내셔널리그 득점왕 출신 김상욱이 올 시즌 첫골을 넣으며 부활을 알렸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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