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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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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출신 김성현, 일본골프 2부투어 정상

캐디로 나선 아버지와 첫 우승 감격

  • 기사입력 : 2019-05-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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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출신 김성현(21·사진)이 일본투어(JGTO)의 2부투어격인 아베마TV투어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현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일본 이바라키현 세고비아 골프클럽(파70. 6993야드)에서 열린 ‘헤이와 PGM 챌린지 I 로드 투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0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성현은 지난 17일 이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4타로,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거뒀다.

    이날 김성현은 생업을 포기하고 자신을 뒷바라지 해온 열혈 ‘골프 대디’인 아버지 김태우씨가 직접 캐디로 나서 첫 우승의 감격을 함께했다.

    김성현은 초등 5학년 때 골프에 입문해 중학교부터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고, 창원사파고 시절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2016년부터 2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2017년 12월 프로로 전향해 지난해 JGTO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시드를 확보, 올 시즌부터 일본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성현은 현재 2부투어 상금 랭킹 2위로 6월 말까지 1부투어 간사이오픈과 미즈노오픈 등 4개 시합에 잇따라 참가할 예정이어서 상금 랭킹 20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1부시드권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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