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경남도, 양파 가격 안정화 나서

수급 안정 긴급 대책 회의 열어
공급과잉 지속 시 출하정지 조치
기준가 미달 시 차액 보전 등 추진

  • 기사입력 : 2019-05-21 22:00:00
  •   

  • 속보= 올해 양파 과잉생산으로 가격폭락이 예상된다는 본지 보도에 따라 경남도가 차액을 보전하는 가격 안정화 사업에 나선다. (21일 1면 ▲양파 생산과잉으로 가격 폭락 조짐 )

    경남도는 양파 생산자 단체, 주산지 시군(창녕·함양군 등), 농협 등이 참여한 양파 수급 안정 긴급 대책 회의를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고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메인이미지
    지난달 27일 의령군 낙서면 한 비닐하우스에서 농민들이 양파수확 작업을 하고 있다./의령동부농협/

    도는 우선 공급과잉 지속 시 양파 생산물량 출하정지 조치를 취하는 한편 양파 시장가격이 보전 기준가격 633원(1㎏당) 이하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보전하는 가격 안정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중에 양파 재배면적 축소를 위해 15ha 사전적 면적 조절을 진행했으며, 함양농협은 23일 대만에 24t을 수출하는 등 농협과 연계해 총 4000t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양파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양파 특판장 운영, 공공기관 양파 1망(20kg) 사 주기 등 소비촉진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양파 아주심기 (정식) 단계부터 재배면적 조절 등을 통해 수급조절에 적극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준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