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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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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오늘 ACL 16강행 ‘운명의 날’

현재 1승 2무 2패로 E조 3위
말레이시아 조호르FC와 최종전
무조건 이기고 가시마 지면 진출 가능

  • 기사입력 : 2019-05-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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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오늘(2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을 결정하는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경남FC는 22일 오후 7시 창원 축구센터에서 말레이시아 조호르 FC와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경남은 E조에서 1승2무2패(승점 5)로 1위 산둥 루넝(중국), 2위 가시마 앤틀러스(승점 7·일본)에 이어 3위에 쳐져 있어 자력 16강 진출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산둥 루넝은 3승2무(승점 11)로 이미 16강행을 확정지은 상태다.

    경남은 가시마 앤틀러스가 최종전에서 산둥 루넝에 지고, 경남이 조호르를 꺾으면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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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부(왼쪽) 경남FC 감독과 이광선 선수가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경남FC/

    경남은 지난 3월 12일 조호르와 말레이시아 홈에서 가진 맞대결에서 1-1로 비겨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당시 경남선수들은 오랜 비행과 버스 이동 등 긴 이동거리로 인해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고전 끝에 겨우 비겼다.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최종전은 창원 홈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1차전보다는 나은 상황이다.

    다만 최근 경기력이 문제다. 주축선수 부상에다 ACL과 FA컵, 정규리그까지 거의 3일에 한 번꼴로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이 난 상태다. 리그에서 8경기 무승(3무 5패)과 4연패에 빠지며 경기력이 떨어졌고, 매 경기 실점을 하는 등 개선되지 않은 수비 불안도 걱정거리다.

    경남은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일단 조호르전에서 이겨놓고 산둥전과 가시마전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쿠니모토와 네게바, 배기종 등 가동할 수 있는 최상의 전력을 모두 투입할 계획이다.

    김종부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남이 ACL에 첫 출전해 선전했지만, 주축선수들이 많이 다쳐 쉽지 않았다. 이번 경기만큼은 최선을 다해 승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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