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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현장 목격한 가족, 피해자 구하고 범인도 붙잡아

  • 기사입력 : 2019-05-22 13: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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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범죄 현장을 우연히 목격한 시민 가족이 피해자를 구하고 추격전을 벌여 범인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 30분께 창원시 성산구 한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서 인도 국적 A(31)씨가 지나가던 30대 여성을 강제로 끌고 가 성폭행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범행이 있었다. 이를 막은 것은 해당 아파트에 살고 있던 B(59)씨 가족이다.

    A씨는 여성의 비명을 듣고 범행현장을 찾은 B씨 가족을 보고 곧장 달아났고, B씨는 그를 300여m 쫓아 붙잡은 뒤 경찰에 인계했다. 당시 B씨가 추격전을 벌이는 동안 그의 아내와 딸은 경찰이 올 때까지 피해 여성을 진정시키고 보호했다.

    창원중부경찰서는 A씨를 강간미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B씨 가족에게 표창과 신고보상금 50만원을 수여했다. B씨 가족은 경찰에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여성에 대해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해 심리상담 등 지원을 할 예정이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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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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