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23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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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조선기자재 공장서 큰불

유독성 연기 퍼져 일대 혼란
플라스틱 재생업체 건물로 번져
시 “외출 자제” 안내 문자 발송도

  • 기사입력 : 2019-05-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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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한림면 조선기자재 제조 공장에서 붙은 불이 인근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으로 번지면서 큰 피해를 냈다.

    26일 오후 2시 10분께 김해시 한림면 가산리 한 조선기자재 제조공장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다른 플라스틱 재생업체 건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최초 인근 주민 신고를 접수받고 초기 화재진압에 나섰지만 불이 급격히 번짐에 따라 담당 소방서와 인근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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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김해시 한림면 한 조선기자재 제조공장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플라스틱 재생업체 건물로 불이 번지면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전강용 기자/

    화재 발생 후 저녁 늦게까지 진화작업이 이어지면서 화재 연기로 인한 신고가 잇따랐다. 김해시는 인근 주민에게 외출 자제를 안내했다. 불이 난 장소는 진영읍 봉하마을 인근과도 가까워 현장 주변이 혼잡을 빚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소방본부는 소방청과 산림청 소속 헬기 5대, 소방차량 62대와 각종 장비 등 총 71대, 인력 365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3시간여 지난 오후 5시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어 대응1단계로 하향 조정했지만 공장에 플라스틱 가연성 물질이 많은 탓에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검은 연기가 다량 퍼지면서 온 종일 시민들의 신고도 이어졌다. 휴일 두 공장은 가동을 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이날 오후 4시께 인근 주민들에게 유독성 연기로 인해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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