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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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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다 불태웠다… 음악도, 젊음도, 열정도

제2회 전국 버스킹 페스티벌 화보

  • 기사입력 : 2019-05-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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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오후 ‘제2회 전국 버스킹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창원시 의창구 용지문화공원의 하늘이 노을에 붉게 물들어 환상적인 모습을 자아내고 있다./전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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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청가수 이혁의 폭발력 넘치는 공연을 폰에 담고 있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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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청가수 이혁 밴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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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전국 버스킹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삼각관계밴드와 수상자들이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 이해련 시의회 문화도시건설위원장, 최광주 경남신문사 회장, 김시탁 한국예총 창원지회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내년 3회 대회를 기약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전강용 기자/


    ‘제2회 전국 버스킹 페스티벌’이 지난 25일 오후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용지문화공원 일대는 전국에서 경연을 위해 창원을 찾은 버스커들의 공연이 어우러져 초여름 하루를 추억으로 물들였다.

    경남신문 주최, 창원시 후원으로 열린 페스티벌에는 전국의 버스커를 비롯해 창원시민, 버스킹 애호가 등 누적 추산 3000여명이 공원을 찾았으며, 어쿠스틱밴드, 록밴드, 재즈밴드 등 분야의 경연이 있었다. 오후 2시부터 예선무대, 오후 6시 30분부터 본선무대와 시상식,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본선 결과 대상에 삼각관계밴드(창원), 최우수상에 코지밴드(부산), 우수상에 옥토(창원)·woody(김해), 장려상에 낭만우주(김해)가 선정됐다. 특히 초청가수 이혁 밴드가 폭발력 넘치는 무대를 선사해 창원시민, 전국의 버스커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버스킹 경연 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음악학과에 보컬전공을 개설하고 있는 창신대는 예비 버스커들을 위해 실용음악 홍보관을 운영하고, 휴대용 치약·칫솔선물세트도 증정했다. 또 창원특례시 홍보관은 물론, 진주 MIU실용음악학원도 홍보관을 운영했다. 악기 만들기·페이스페인팅·캐리커처 체험 코너에서도 시민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시상식에서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은 “올해 전국 버스킹 페스티벌이 참가자들의 실력은 물론 많은 부분에서 달라졌다. 내년에는 더 큰 대회를 만들어 인정받는 문화도시 창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련 창원시의회 문화도시건설위원장은 “많은 시민들과 출연자들이 늦은 시간까지 함께 공감하는 무대가 만들어져 정말 감사하다”며 “지역 버스커들의 활동무대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창신대 음악학과 최준 교수는 “총평을 한다는 게 의미없을 정도로 공연자의 실력이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허선도 창원시 문화관광국장과 김시탁 창원예총 회장은 “올해 페스티벌 출연자들의 실력이 매우 뛰어나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한 최광주 경남신문사 회장은 “창원이 서울 홍대, 전남 여수와 함께 버스킹 한류를 이끌어가는 ‘버스킹 문화 특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기대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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