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에 김오영 (65·사진) 전 경남도의회 의장이 임명됐다.

경남도체육회장인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7일 도청 도지사실에서 김오영 신임 상임부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경남체육회는 지난 17일 제17차 이사회(서면) 의결을 거쳐 대한체육회 인준 절차를 완료했다.

김 지사는 임명장 수여식에서 “도체육회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아우르는 경남체육 전반을 육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도민이 체육을 통해 더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김 상임부회장은 “엘리트 선수 육성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생활체육으로 도민이 화합하고 하나되어 도정의 큰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남체육회의 시대적 사명으로 생각한다. 이를 위해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상임부회장은 경남대 행정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선수(레슬링)와 지도자 생활을 했고, 마산시의회 부의장과 도의회 의장을 역임하는 동안 도체육회 이사, 도생활체육회 부회장, 마산시생활체육회 회장을 지냈다. 경남대 석좌교수와 마산대 특임교수를 거쳐 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주) 상임감사를 역임하는 등 체육계와 공직을 두루 거쳤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