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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6회초 6실점에 무너졌다 롯데와 홈경기서 4-9로 패

박진우 패전·장현식 4실점

  • 기사입력 : 2019-05-2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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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6회초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무려 6실점하며 2연패에 빠졌다.

    NC는 28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7차전서 4-9로 패했다. NC는 시즌 30승 23패가 되면서 3위 자리를 지켰지만, 4위 키움 히어로즈(31승 25패)에 0.5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NC는 이날 패배에도 롯데와의 상대 전적은 5승 2패로 우위를 유지했지만, 롯데에 시즌 처음으로 창원NC파크에서 승리를 내줬다.

    메인이미지28일 오후 창원 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롯데의 경기. NC 박민우가 8회초 2루 도루를 시도한 롯데 1루주자 손아섭을 태그아웃시키고 있다./김승권 기자/

    NC는 2-1로 앞선 6회초 대거 6실점하면서 무너졌다. NC 선발투수 박진우는 5와 3분의 1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패(3승)째를 기록했다. 박진우는 2회초 무사 만루 위기에서 강로한과 나종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신본기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박진우는 2-1로 앞선 6회초 1사 1, 2루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진우가 내보낸 두 명의 주자는 다음 투수 장현식이 모두 홈으로 들여보내면서 박진우는 3실점으로 패배를 떠안았다. 장현식은 6회초 1사 1, 2루서 신본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아수아헤와 허일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줬다. 장현식은 2-3으로 뒤진 6회초 2사 1, 2루서 손아섭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으며 이대호에게 3타점 2루타를 내주고 전준우에게도 적시타를 허용해 2-7로 점수차는 벌어졌다. 장현식은 3분의 1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NC 세번째 투수 김진성은 6회초 2사 2루에서 등판해 오윤석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강로한을 삼진 아웃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NC 타선은 롯데 선발 김원중을 상대로 4안타를 치고 3볼넷을 골라냈다. NC는 0-1로 뒤진 4회말 2사 1, 2루에서 베탄코트의 타구를 롯데 유격수 신본기가 잡지 못하는 실책성 플레이를 하면서 2루 주자 양의지가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노진혁은 좌익수 오른쪽 안타로 2루 주자 베탄코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2-7로 뒤진 7회말 1사 만루에서 박석민이 롯데 투수 손승락의 4구 포크볼을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만들면서 2점을 만회해 4-7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NC는 8회초 1실점, 9회초 1실점했으며 9회말 2사 1, 2루서 적시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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