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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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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시 ‘연승 모드’ 롯데 꺾고 2연패 탈출

롯데와 8-6 으로 승리

  • 기사입력 : 2019-05-2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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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구창모의 호투와 양의지·박석민의 투런포를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29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8차전서 안타 27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31승 23패로 4위 키움 히어로즈(31승 26패)에 승차 1.5게임 앞선 3위 자리를 지켰다. NC는 롯데를 상대로 6승 2패의 강세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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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4회말 2사1루에서 NC 박석민이 2점 홈런을 치고 있다./성승건 기자/

    NC 선발 구창모는 5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구창모는 구속 140~146㎞에 이른 속구(50개)를 중심으로 슬라이더(19개), 커브(18개), 포크볼(11개)을 섞어 던졌다.

    구창모는 4회를 제외하고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2회초 외에는 실점하지 않았다. 1회초 무사 1, 2루 손아섭에게 구속 129㎞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으며, 포수 베탄코트는 민병헌의 3루 도루를 저지했다. 2회초에는 1실점하긴 했으나 2사 만루에서 아수아헤를 상대로 구속 145㎞ 속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초 2사 1, 2루에서도 전준우를 121㎞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빼어난 완급조절 능력을 보여줬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양의지가 롯데 선발 장시환의 6구 구속 137㎞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양의지는 이 홈런으로 리그 41번째로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NC는 2-1로 앞선 2회말 2사 2, 3루서 박민우의 적시타로 한점을 추가했으며, 3회말에는 1사 2, 3루서 이원재의 타구를 상대 중견수 민병헌이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3루 주자 박석민이 홈에 들어왔다. 4회말 박석민은 2사 2루에서 롯데 두번째 투수 정성종의 3구 구속 146㎞ 속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면서 6-1을 만들었다.

    NC는 6회초 2실점했지만 6회말 박민우와 박석민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며 8-3이 됐다. NC는 8회초 무사 만루 위기에서도 박석민의 호수비로 1점만 허용했다. NC는 9회초에 안타 2개를 내주고 실책이 나오면서 2실점했지만 승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3번 타자 박석민은 3안타(1홈런) 3타점, 4번 타자 양의지는 2안타(1홈런) 2타점을 올리는 등 중심타선에 배치된 박석민과 양의지가 5타점을 합작했다. 박민우는 3안타 2타점, 이원재는 2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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