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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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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투수 볼넷 11개 남발 자멸

롯데와의 시즌 9차전서 2-10 패
타선도 산발 8안타로 2득점 그쳐

  • 기사입력 : 2019-05-30 22: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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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투수들이 볼넷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타자들은 롯데 자이언츠 투수 레일리 공략에 실패했다.

    NC는 30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9차전서 2-10으로 역전패했다.

    롯데와의 주중 3연전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NC는 시즌 31승 24패, 롯데와의 상대 전적은 6승 3패가 됐다.

    메인이미지30일 오후 창원 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롯데의 경기. NC 손민한 투수코치가 5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투수를 장현식으로 교체한 후 선발투수 윤강민을 격려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NC 선발투수 윤강민은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윤강민은 4와 3분의 1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그는 1-2로 뒤진 5회초 1사 만루서 마운드를 내려갔으며 두번째로 등판한 장현식이 이대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윤강민은 1회초 선두타자 민병헌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아수아헤를 2루수 직선타 처리하고 1루 주자 민병헌이 귀루하지 못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동시에 2개 잡아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윤강민은 3회초 1사 2, 3루에서 민병헌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아수아헤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4회초 1사 1, 2루서도 채태인을 병살타 처리하는 등 4회까지 위기 상황을 잘 넘겼지만 5회 1사 만루서 아수아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1-1이 됐으며, 손아섭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1-2 역전을 허용했다.

    윤강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불펜투수들도 잇따라 볼넷을 남발했다. 장현식은 3분의 2이닝 1피안타 2볼넷 2실점, 김영규는 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 김건태는 1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했다. 8회초에 등판한 민태호는 볼넷을 내주지 않았지만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했다. 이민호는 1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실점했다.

    NC 타자들은 롯데 투수 레일리를 상대로 6안타 2볼넷을 골라내면서 1득점했다. NC는 1-6으로 뒤진 7회말 레일리에게 연속 2안타를 치면서 무사 1, 2루를 만들어 강판시켰다. 하지만 바뀐 투수 박시영에게 이원재가 좌익수 직선타, 김성욱이 좌익수 뜬공, 박민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NC는 8회말 1사 1, 3루에서 베탄코트의 희생플라이로 2-7을 만들었지만 9회초 3실점했으며, 9회말 점수를 내지 못했다.

    권희동만 유일하게 2안타를 쳤다. 베탄코트와 권희동이 1타점씩 기록했다.

    NC는 서울로 이동해 31~6월 2일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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