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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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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내년 국비 7951억원 확보 ‘잰걸음’

허만영 부시장, 기재부 방문해 지원 요청
“산업·고용 위기지역으로 특별 배려 필요”
지난달 실국소장들도 각 부처 부서 방문

  • 기사입력 : 2019-06-02 20: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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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허만영 제1부시장이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각종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 허만영 제1부시장이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각종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허만영 창원시 제1부시장은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각종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시는 부처별 예산안이 확정되는 5월에 맞춰 실국소장을 단장으로 각 부처 사업부서를 방문했다.

    창원시의 2020년 국비 확보 목표액은 7951억원이다.

    허만영 제1부시장이 이번 방문에서 직접 요청한 사업은 총 14건 715억원 규모이다. 2020년 신규 시행하는 사업과 2020년 사업 추진이 반드시 필요한 주요 현안 사업비로 △성산자원회수시설 2호기 대보수 등 사회예산분야 4건 237억원 △마산만 내호구역 오염퇴적물 정화 등 경제분야 5건 310억원 △마산서항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복지안전분야 2건 96억원 △노후상수관망 정비 등 행정국방예산분야 3건 72억원 등이다.

    허 제1부시장은 “우리 지역은 조선업 경기 침체로 인해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산업·고용 위기지역으로 정부 차원의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기획재정부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현안 사업비를 전액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국고 7229억원을 확보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전년 대비 10% 증가한 7951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전방위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국가 재정운용계획과 정부 예산편성 일정에 맞춰 신규 사업과 주요 생활SOC 사업을 중심으로 단계별 대응전략을 실행하고, 중앙부처, 국회, 경남도 등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전직원이 합심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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