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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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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울, ‘남해안 고속화철도 조기 개통’ 대정부 건의

제4회 부울경 광역교통실무협의회
동남권 광역철도 건설 등 6건 협의
경부선 철도 직선화 등 신규과제 논의도

  • 기사입력 : 2019-06-02 20: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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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부산·울산시가 ‘남해안 고속화 철도 조기 개통’, ‘부전-마산 간 광역철도 운행’, ‘동남권 광역철도 건설’ 등 6건에 대해 공동으로 대정부 건의키로 했다.

    경남도는 경·부·울 광역교통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4회 부울경 광역교통실무협의회’를 지난달 31일 도청 중회의실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도청에서 ‘제4회 부울경 광역교통실무협의회’가 열리고 있다./경남도/
    지난달 31일 도청에서 ‘제4회 부울경 광역교통실무협의회’가 열리고 있다./경남도/

    이날 협의회에서 3개 시·도는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건설공사 국비 지원’, ‘남해안 고속화 철도 조기 개통’, ‘부전-마산 간 광역철도 운행’, ‘동남권 광역철도 건설’, ‘동해선 고속철도 운행’, ‘동해선 송정역(가칭) 시설 개선 및 광역전철 운행’ 등 6건에 대해 공동으로 대정부 건의키로 협의했다.

    또 ‘초정-화명 광역도로 개설’, ‘경부선 철도 직선화’, ‘부전-마산 간 복선철도 개통 대비 대중교통 환승 체계 구축’, ‘민주화 운동 기념일 상징 버스 운행’ 등 4건의 신규 발굴 과제에 대한 논의도 가졌다.

    광역교통실무협의회는 경남·부산·울산의 광역교통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구성했으며, 운영은 개최기관의 교통담당 국장이 위원장을 맡고 3개 시·도 교통 담당과장, 발전연구원, 대학교수 등을 위원으로 3개 시도 안건 관련 담당 부서 관계자 등이 참여해 분기별로 돌아가며 3개 시·도에서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세 차례 협의를 통해 부산-마산 간 광역전철 운행 등 총 19건의 광역교통 현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으며, 현안 해결을 위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방문 건의 및 실무부서 간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박환기 협의회 위원장(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3개 시·도는 동일 경제생활권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환승 체계 등 광역교통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다”며 “보다 유기적인 공조로 효율적인 광역교통체계를 마련해 도민의 교통편의 제고와 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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