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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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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연타석홈런·박진우 호투 빛났다

NC, LG 4-1 꺾고 3연패 탈출

  • 기사입력 : 2019-06-02 20: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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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양의지의 연타석 홈런과 박진우의 호투를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8차전서 4-1로 역전승했다. LG의 5연승을 저지한 NC는 시즌 32승 26패가 되면서 LG와 공동 3위가 됐다. NC는 LG와 상대 전적 3승 5패를 만들었다.

    NC 양의지는 2회와 3회 연타석 솔로홈런(11, 12호)을 치면서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양의지는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LG 선발투수 켈리의 4구 구속 146㎞ 투심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의지는 2-1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켈리의 초구 구속 147㎞ 투심을 잡아당겨 또다시 왼쪽 담장을 넘겼다. 포수 마스크를 쓴 양의지는 투수 박진우와의 호흡도 좋았다.


    이날 결승타는 이상호가 기록했다. 이상호는 1-1이던 2회초 2사 1, 2루에서 켈리의 4구 144㎞ 속구를 공략해 2루타를 만들면서 2루 주자 노진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2사 1루서 박민우가 도루에 성공하고 포수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만든 2사 3루 찬스에서 박석민의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양의지는 2안타(2홈런) 2타점을 올렸으며, 이상호는 2안타 1타점, 박석민은 1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NC 선발 박진우는 7이닝 동안 81개의 공을 던지면서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5패)째를 거뒀다. 박진우는 지난 5월 5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5경기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박진우는 1회말 1사 2, 3루에서 상대 조셉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3루 주자 신민재가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승리를 챙겼다.

    박진우는 2, 3, 5, 6, 7회 등 5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으며, 7회말에는 세 타자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진우에 이어 배재환(1이닝 1볼넷)-원종현(1이닝 1피안타 1탈삼진)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양의지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첫 홈런은 과감하게 스윙한 것이 좋은 타구로 이어졌다. 두번째 홈런은 좋은 감을 생각하고 있어 초구부터 과감하게 돌렸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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