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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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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선도학교 사등초

대통령 참석 기념식서 공기정화식물 퍼포먼스
환경 전도사 교사 3명도 참석

  • 기사입력 : 2019-06-06 19: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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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열린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 미세먼지 선도학교인 거제 사등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해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푸른 하늘을 위한 오늘의 한 걸음'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사등초 학생들은 문재인 대통령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통령 할아버지, 푸른 하늘을 만들어 주세요!'라는 공기정화식물 퍼포먼스를 펼쳤다.

    경남교육청은 학교의 미세먼지 대응교육을 위해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첫 해 20개교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90여 학교가 동참하고 있다.

    사등초등학교는 이날 행사 전인 4일 '세계 환경의 날 교내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등 다양한 환경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환경의 날 기념식에는 환경교육 전도사로 나선 교사 3명도 함께 참석했다. 교원들이 인터넷으로 미세먼지 교육을 받을 수 있또록 사이버 직무연수를 개발하는 등 미세먼지 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거제 사등초 장유나 교사, 미세먼지 신호등과 미세먼지 알림판을 개발하고 학생들과 함께 마을을 돌며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미세먼지 지도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창원 합포초 이영호 교감, 전국 최초 긴꼬리투구새우를 학생과 함께 조사해 논생물과 논 습지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양서류 구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양산 천성초 변영호 교감 등이다.

    이국식 경남교육청 미래교육국장은 "경남교육청은 생태환경교육 및 미세먼지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우수 환경프로그램을 이끌어 왔다"며 "학교에서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더욱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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