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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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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KIA 4-3 꺾고 홈 3연승

공룡, 3일 연속 ‘1점 차’ 호랑이 사냥

  • 기사입력 : 2019-06-09 21: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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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의 거친 추격을 뿌리치고 3연승을 거뒀다.

    NC는 9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8차전서 4-3으로 승리했다. KIA와의 3연전서 모두 승리한 NC는 시즌 35승 29패로 4위 자리를 지켰다. NC는 올 시즌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 6승 2패로 우위를 이어나갔다.

    메인이미지/NC다이노스/

    NC 타자들은 KIA 선발투수 터너를 상대로 1회부터 득점에 성공했다. 박민우의 안타와 양의지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모창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2회말에는 1사 후 손시헌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며 김태진이 2루타를 치면서 2-0이 됐다. 이어 박민우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서 이상호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3루 주자 김태진이 홈을 밟았다. 이원재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양의지 타석 때 연속 폭투가 나오면서 박민우도 홈으로 들어와 4-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NC는 선취점을 낸 후 맞은 1회말 2사 1, 3루에 이어 2회말 2사 1, 3루, 5회말 1사 2루, 6회말 2사 1, 2루, 7회말 1사 2루 등 더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못 살리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김태진은 2안타 1타점 1득점, 이상호는 1안타 1타점, 모창민은 1안타 1볼넷 1타점을 각각 올렸으며, 박민우는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NC 선발투수 최성영은 3과 3분의 1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하면서 승리투수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교체됐다. 최성영의 뒤를 이어 이우석(3분의 1이닝 2볼넷 무실점)-장현식(1과 3분의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강윤구(2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1실점)-배재환(1이닝 2피안타 1탈삼진)-원종현(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등 5명의 투수가 5와 3분의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장현식은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이우석, 강윤구, 배재환은 홀드를 챙겼다. 7~8일 이틀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원종현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터커와 김주찬을 삼진 아웃처리한 후 대타 최형우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대타 백용환을 우익수 파울 플라이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원종현은 시즌 17세이브를 올렸다.

    이동욱 NC 감독은 “3연전 모두 1점차 승부로 힘들었지만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시즌은 길기 때문에 좋고 나쁜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잘 준비하려 한다”고 밝혔다.

    NC는 11~13일 창원NC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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