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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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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조개 등 어패류 섭취 주의 요구

  • 기사입력 : 2019-06-10 08: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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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고 당뇨병이 있던 50대 남성이 지난 4일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감염되면 12~72시간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환자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에 주로 하지에 피부 병변이 생긴다.

    도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지난해 6명으로 이 중 2명은 사망했다. 2017년에는 4명 발병 2명 사망, 2016년 8명 발병 2명 사망, 2015년 4명 발병 3명 사망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한 사람은 20명으로 조사됐다.

    최근 6년 현황을 보면 도내에서는 주로 7월에 첫 환자가 발생하고 10월까지 유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전남과 제주 지역에서 첫 번째 비브리오 패혈균이 분리된 후 통영·울산·여수 등의 해수에서 균이 검출되고 있다.

    조규홍·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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