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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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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구원-경남발전연구원 협약… 왜?

양측, 의제 발굴·공동 연구키로
지역 중요현안 추진 탄력 기대

  • 기사입력 : 2019-06-10 21: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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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10일 경남을 방문해 경남발전연구원과 상호발전을 위한 정책 협약식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서울,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자치단체 연구기관과 체결한 이날 협약식에서 경남발전연구원과 민주연구원은 국가 발전과 경남 발전에 필요한 정책 및 비전 개발 연구에 적극 협력하고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상호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4가지 안에 상호협력키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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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왼쪽) 민주연구원장이 10일 경남도청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운데), 경남발전연구원 홍재우 원장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우선 대한민국의 현안 해결과 국가 발전에 필요한 정책 연구에 상호 협력키로 하고 경남의 발전이 대한민국 발전이라는 공동 인식 하에 지역과 현장의 실효성 있는 민생 의제와 정책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 공동의 연구 및 정책 성과가 정책과 입법에 반영되도록 공동 노력하고, 공동 연구와 정책 협력을 수행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키로 약속했다.

    양 원장의 ‘정책네트워크’ 구축은 현장과 밀착한 여러 연구기관과 내실있고 긴밀하게 협조해 의제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양 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중요한 국정과제 중 하나가 지역 균형 발전인데 정당들의 싱크탱크 역사가 길지 않아 지역 균형 발전을 전체적으로 뒷받침할 만한 연구 성과들이 아직 많이 미흡하다”며 “이제 싱크탱크끼리의 네트워크 강화가 굉장히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동남권에서는 경남연구원, 부산·울산 연구원들이 협력체계를 만들어 공동의 문제에 대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의 이번 협약으로 경남도는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 김해신공항, 조선산업 등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정책 안들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경남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의제로 삼아 연구원과 정당연구소가 차근차근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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