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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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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명이 ‘승부차기’ 현실 축구 맞아?

■ 제24회 무학기 고교축구대회
청주대성고·용인태성FC전서 진기록
창원기공, 영문고 꺾고 4강 진출

  • 기사입력 : 2019-06-11 07: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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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기계공고 선수들이 9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영문고와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경남축구협회/
    창원기계공고 선수들이 9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영문고와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경남축구협회/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가 제24회 무학기 고교축구대회 4강에 진출했다.

    또 청주대성고와 용인태성FC는 8강전에서 팀당 31명씩 총 62명이 승부차기를 벌여 공식대회 최장기록 승부차기 인원이 나서는 진기록을 남겼다.

    창원기공은 9일 영문고와 경기에서 전후반 득점 없이 0-0으로 비기고 승부차기에 돌입해 5-4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창원기공은 16강전에서도 의정부광동FC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2경기 연속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거제고는 경희고에 2-3으로 지면서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8강전에서 청주대성고와 용인태성FC는 전후반을 0대0으로 비기고 승부차기에 돌입해 팀당 무려 31명씩 키커로 나서는 진땀나는 승부를 벌였다. 결국 용인태성FC가 29-28로 이기면서 1시간 넘게 걸린 긴 승부를 마감했다. 이는 국내 공식대회 최장기록 승부차기 인원수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4년 전남 순천에서 열린 추계 고교연맹전에서 동두천정보고와 대구공고가 각각 24명씩 48명이 키커로 나섰던 것이 가장 많은 기록이다.

    이로써 무학이 고교축구대회 4강전은 창원기공-경희고, 오상고-태성CC로 압축됐고 11일 오후 6시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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