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장사 선발대회 우승 상금을 기탁한 김석주(왼쪽 두번째)·윤남일 씨(오른쪽 두번째).

제14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 마늘장사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석주· 윤남일 씨가 지난 10일 서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상금으로 받은 남해화폐 화전(花錢) 50만원을 ‘서면 행복곳간’에 기탁했다.

새남해농협 서면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석주·윤남일 씨는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크고 작은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석주 마늘장사는 “마늘장사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해 기뻤지만 그보다 주변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뜻깊고 배로 기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역 나눔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종길 서면장은 “소중한 우승 상금을 전액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된 성금은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