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2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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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는 문화원장 논문 도용·표절 조사하라”

구암 이정 선생 후손들, 규탄 기자회견

  • 기사입력 : 2019-06-12 21: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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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인물을 중심으로 한 지역역사 문화콘텐츠 개발 방법-경남 사천의 구암 이정을 중심으로’란 제하의 논문 도용 논란을 빚고 있는 장병석 사천문화원장 규탄 기자회견(사진)이 열렸다.

    구암 이정 선생 후손 일동 명의로 12일 사천시청에서 열린 회견에서 이형환 문중 부회장은 “사천시는 장 원장의 논문 표절과 논문 도용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응당한 조치를 해야 한다”면서 “문화원장의 독단과 문화원 사유화 및 편법적인 운영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통해 제도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사천문화원이 주관하는 구암제가 본래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된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이은식 박사는 “저와 박종섭 교수의 서적에 대한 도용과 표절을 자행한 문화원장에 대해 함께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장 원장은 2015년 〈신수도 민속조사보고서〉를 발간했는데, 이 책은 박 교수의 〈사천시 신수도의 민속신앙〉을 그대로 옮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교수가 보고서를 낼 때 제가 펴낸 2004년 〈신수도 동제〉를 30페이지 부분 인용했으며, 이 두 책은 사천시 지원을 받아 출간했기에 사천시와 저자 모두 저작권을 주장할 권리가 있다”며 “개별 또는 공동으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정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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