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정철홍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치매안심센터 협력의)가 ‘정신질환의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조현병, 조울증,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원인, 증상 등의 정보제공과 효과적인 대처방안에 대한 내용이 진행됐다.

군내 민원실, 복지업무 전담공무원, 정신사례관리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강화 방안과 연계해 미등록 정신질환자에 대한 이해를 돕는 유익한 시간이 마련됐다.

또 자살신호를 알아차리고,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정신질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정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