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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병원도 없는 섬지역 치매환자 찾아가 보살펴요

통영시치매안심센터, 치매 이동검진 및 예방교육

  • 기사입력 : 2019-06-13 14: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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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시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이동검진 및 예방교육. 통영시 제공
    통영시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이동검진 및 예방교육. 통영시 제공

    통영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사각지대인 무의도서지역(보건의료 등을 제공할 수 없는 지역) 노인들의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해 한달간 ‘찾아가는 치매 이동 검진 및 예방프로그램’ 을 운영한다.

     통영시 치매안심센터는 13일부터 한달간 우도, 죽도, 동·서좌도, 비산도, 소매물도, 수우도, 오비도, 오곡도, 수도, 어의도, 읍도, 연도, 입도, 저도 등 무의도서 7개 읍·면지역 15개마을 60세 이상 어르신의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

     또 두뇌건강을 위한 칠교놀이 교구와 사용법 지도, 치매예방 안내 책자 등 치매예방키트 배부와 치매예방수칙·운동법을 교육한다.

     선별검사에서 점수가 낮은 인지저하 대상자들은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해 추가 검사 및 진단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논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무의도서는 물론 도서지역 전역에 치매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통영시는 인구의 5%인 6911명이 41개 유인도서에 거주하고 있고 도서지역 평균 노인인구비율이 40.6%로 경남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통영시 전체 노인인구 비율 17.1%보다 월등히 높아 치매발병에 대한 우려가 높다.

     하지만 접근성 제약 등으로 치매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이 사업을 추진한다.

     통영시는 올해 도서지역 치매관리사업을 확대해 인구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욕지·한산·사량도 본섬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65세이상 어르신 2057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진료소가 있는 14개 부속섬은 치매예방교실과 인식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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